티스토리 툴바


2008년 12월 21일



에구 4살짜리가 별걸 다 하네...진짜... 

난 아무리 생각해도 4살때 내 발톱은 안 깍아 본것 같은데..

앤 진짜 빠르긴 빨라..ㅋㅋ
Posted by 죽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제주 괸당 2009/01/26 23: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어,어어어...... 살 짜를까 겁나네요. 새연이 아빠는 새연이 다컸다고 감탄하시나요? 전 불안함이 먼저인데...ㅎ

    오늘 설날입니다. 떡국은 많이 드셨는지요.

    새해에 하시는 사업 잘 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화목 하시길 빕니다.

    • 죽도리 2009/02/04 2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설날에 떡국 대신 이것 저것 많이 먹고 살이 많이 불었어요..ㅋㅋ
      괸당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웃는일만 있으세요^^
      새연이는 자 주 저러는 건 아닌데.. 그리 불안해 보이진 않아요.
      몇 번 해 보더니 비교적 잘 하네요..

  2. LuckySh 2010/11/10 18:48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ㅋㅋ 재미있네요^^ 랜덤눌러서 왔는데...ㅋㅋ


첫째의 태권도 승단시험을 마친후 집으로 돌아가면서 인조잔디 축구장을 지나가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문득 둘째한테 시켜보고 싶은게 생겼다.

"한아 잠깐 일루 와봐~"

"왜"

"너~ 저거 뛰어 넘을 수 있어?"

"???"

"너 남자잖아. 이정도는 뛰어야 멋진 남자지..."

"저거 뛰면 멋진 사람이야?"

"당연하지~ 한이는 잘 할수 있을거야~ 자.. 한번 뛰어봐~"

뛰어보라고 말은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됐다. 아직 이런거 시켜본적이 없었는데, 혹시 실패하기라도 하면..

치아골절+안면손상 ==> 엄청난 병원비(???..농담..)

"그래...그럼 잘봐~"

벤치로 올라가 멀찌감치 떨어져서 도움닫기를 하는 한이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이걸 뛰어넘어 아빠가 말한 멋진남자가 된다는 기대감이었을까?



뛰는 순간 아차 싶었지만... 멋지게 성공해준 덕분에 한숨을 크게 돌렸다...휴~

내가 왜 사랑하는 둘째 한이에게 이런걸 시켰을까?(미쳤지...이긍...)

아마도 둘째의 고민은 이랬을거다

저걸 뛰면 멋진남자라고 했어 => 아빠처럼(?) 멋진남자가 되고싶어! => 근데 뛸수 있을까?(고민) 
=> 난 뛸 수 있어!!! 멋진 남자가 되고 싶으니까!(소망) => 봐, 나 멋진 남자 맞지? (자신감) 

자신감을 얻어가는 둘째가 오늘 더욱 사랑스럽다!^^

(담엔 쬐끔 더 멀리..ㅋㅋ)






Posted by 죽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래미 2009/01/07 10:21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헉 님의 머릿속이 궁금합니다.

  2. 애드코디 2009/01/19 16:3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ㅎㅎ 너무 강하게 키우시는 거 아니에요?^^
    왔다가 링크추가 하고 갑니다. 글도 재밌게 쓰시고.. 좋은데요?

  3. 제주 괸당 2009/01/20 00:0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죽도리님... 저기 둘째 언제까지 저렇게 뜁니까? 여기 매일 들어오는데 둘째 아드님 매일 저렇게 뛰네요.첫째 세째 이야기도 올려 주세요.ㅎㅎㅎ

    • 죽도리 2009/01/22 1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주괸당님 둘째를 메인에서 너무 혹사(?) 시켜서 걱정되시나 보네요? ㅋㅋ
      요즘 바쁘다 보니 제 블로그도 통 못들어와 봤네요^^

      올해 하시는일 더욱 번창하세요^^


똑^똑^

사무실 주인 아저씨께서 편지요~ 하며 두 통의 우편물을 두고 가셨다.
늘상 받았던 돈 내라는 용지(청구서)라고 생각하며 유쾌하지 않게 맞았다.

한 통은 국세청에서 부가세 내라는 편지..

다른 한 통은 한전 서울고객센터에서 온 편지..

그런데... 느낌이 이상했다..



자필로 봉투를 썼지 않은가? (보통은 끝이 둥근 사각 폼 용지가 붙어서 온다)

얼마전, 자동이체를 신청했기에 "자동이체가 잘 신청되었습니다." 라고 적힌 내용일 줄 알았는데...

뜯는 순간... 기분이 묘했다...




군대 있을 때 하루가 멀다하고 집사람에게 받아 본 편지 외에는 직접 펜으로 글을 쓴 편지는 처음 받아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여자분께서...ㅋㅋ (집사람이 질투할라...ㅋㅋ)

작년 말쯤에 "사무실이라 TV를 안보니 청구서에서 TV 수신료 빼고 전기요금 청구해 달라"라고 야간에 상담원에게
신청을 했고 그에 해당하는 답변이 온것이다. (처리는 그 즉시 해 준걸로 기억하는데...)

자필로 예쁘고 정성스럽게 적힌 편지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요청대로 처리가 잘 되었고 이미 납부한 수신료도 환불했으니 확인해보라..."
"언제든지 123(고객센터)로 연락 주면 친절히 도와드리겠다..."
"2009년(기축년)에는 고객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란다..."

어쩌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 또한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 내 모든 고객들에게 이렇게 '자필로 정성스런 편지를 해 볼까?'라고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한국전력...
우리 생활에서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기를 파는 기업(어쩌면 내가 더 아쉬워 할수 있는)에서
단 한명의 고객의 요구에 기귀울이며, 정성을 다해 관리하는 모습을 체험하면서 

내가 내 고객들에게 당장 해야할 것이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죽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섹시고니 2009/01/06 13:47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정말 이런 정도의 한전 대고객서비스가 이루어지나? ㅎ / 놀라울 따름. ㅎ

  2. 바래미 2009/01/07 10:22  댓글주소  댓글쓰기 수정/삭제

    답장을 하시지요. 보답을 하셔야줘.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