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의 태권도 승단시험을 마친후 집으로 돌아가면서 인조잔디 축구장을 지나가다가
잠시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문득 둘째한테 시켜보고 싶은게 생겼다.
"한아 잠깐 일루 와봐~"
"왜"
"너~ 저거 뛰어 넘을 수 있어?"
"???"
"너 남자잖아. 이정도는 뛰어야 멋진 남자지..."
"저거 뛰면 멋진 사람이야?"
"당연하지~ 한이는 잘 할수 있을거야~ 자.. 한번 뛰어봐~"
뛰어보라고 말은 했지만, 걱정이 많이 됐다. 아직 이런거 시켜본적이 없었는데, 혹시 실패하기라도 하면..
치아골절+안면손상 ==> 엄청난 병원비(???..농담..)
"그래...그럼 잘봐~"
벤치로 올라가 멀찌감치 떨어져서 도움닫기를 하는 한이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있어 보였다.
이걸 뛰어넘어 아빠가 말한 멋진남자가 된다는 기대감이었을까?
뛰는 순간 아차 싶었지만... 멋지게 성공해준 덕분에 한숨을 크게 돌렸다...휴~
내가 왜 사랑하는 둘째 한이에게 이런걸 시켰을까?(미쳤지...이긍...)
아마도 둘째의 고민은 이랬을거다
저걸 뛰면 멋진남자라고 했어 => 아빠처럼(?) 멋진남자가 되고싶어! => 근데 뛸수 있을까?(고민)
=> 난 뛸 수 있어!!! 멋진 남자가 되고 싶으니까!(소망) => 봐, 나 멋진 남자 맞지? (자신감)
자신감을 얻어가는 둘째가 오늘 더욱 사랑스럽다!^^
(담엔 쬐끔 더 멀리..ㅋㅋ)
Posted by 죽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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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 살 짜를까 겁나네요. 새연이 아빠는 새연이 다컸다고 감탄하시나요? 전 불안함이 먼저인데...ㅎ
오늘 설날입니다. 떡국은 많이 드셨는지요.
새해에 하시는 사업 잘 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화목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설날에 떡국 대신 이것 저것 많이 먹고 살이 많이 불었어요..ㅋㅋ
괸당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웃는일만 있으세요^^
새연이는 자 주 저러는 건 아닌데.. 그리 불안해 보이진 않아요.
몇 번 해 보더니 비교적 잘 하네요..
ㅋㅋ 재미있네요^^ 랜덤눌러서 왔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