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사무실 주인 아저씨께서 편지요~ 하며 두 통의 우편물을 두고 가셨다.
늘상 받았던 돈 내라는 용지(청구서)라고 생각하며 유쾌하지 않게 맞았다.
한 통은 국세청에서 부가세 내라는 편지..
다른 한 통은 한전 서울고객센터에서 온 편지..
그런데... 느낌이 이상했다..
자필로 봉투를 썼지 않은가? (보통은 끝이 둥근 사각 폼 용지가 붙어서 온다)
얼마전, 자동이체를 신청했기에 "자동이체가 잘 신청되었습니다." 라고 적힌 내용일 줄 알았는데...
뜯는 순간... 기분이 묘했다...
군대 있을 때 하루가 멀다하고 집사람에게 받아 본 편지 외에는 직접 펜으로 글을 쓴 편지는 처음 받아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여자분께서...ㅋㅋ (집사람이 질투할라...ㅋㅋ)
작년 말쯤에 "사무실이라 TV를 안보니 청구서에서 TV 수신료 빼고 전기요금 청구해 달라"라고 야간에 상담원에게
신청을 했고 그에 해당하는 답변이 온것이다. (처리는 그 즉시 해 준걸로 기억하는데...)
자필로 예쁘고 정성스럽게 적힌 편지의 내용은 대략 이렇다..
"요청대로 처리가 잘 되었고 이미 납부한 수신료도 환불했으니 확인해보라..."
"언제든지 123(고객센터)로 연락 주면 친절히 도와드리겠다..."
"2009년(기축년)에는 고객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늘 함께하길 바란다..."
어쩌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나 또한 장사를 하는 입장에서 내 모든 고객들에게 이렇게 '자필로 정성스런 편지를 해 볼까?'라고
생각이나 할 수 있었을까?
한국전력...
우리 생활에서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전기를 파는 기업(어쩌면 내가 더 아쉬워 할수 있는)에서
단 한명의 고객의 요구에 기귀울이며, 정성을 다해 관리하는 모습을 체험하면서
내가 내 고객들에게 당장 해야할 것이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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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정도의 한전 대고객서비스가 이루어지나? ㅎ / 놀라울 따름. ㅎ
공기업에서의 이런 서비스가 공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살짝 바꿔놓을라고 하네요...
답장을 하시지요. 보답을 하셔야줘.ㅎㅎㅎㅎㅎㅎ^^
ㅋㅋ 걱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