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컴퓨터의 사진을 정리하다 10년전 결혼식 피로연때 사진이 눈에 띄었다
웨딩홀에서 말하길 웨딩홀 역사상 남자로는 최연소 기록이란다...ㅋㅋ
암튼 신기록 세웠으니... 추카추카...ㅋㅋ
스물 한살의 두 청춘...
남들은 우리 둘이서 무덤을 파고 있다고 했다.
20대에 해야할 것들이 뭔지는 정확히 나열하기 어렵지만, 남들 해보는 것 단 한가지도 해보지 못한것 같다.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면 쓸대없는 시간들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는 소소한 일들일지 모르지만
정상적으로 남들과 같이 일반화된 코스로 20대를 보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가끔 빠지곤 한다.
물론 아내도 그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가며 순정만화에서 나오는 사랑을 꿈꿔 봄직도 한데
삼남매의 엄마이자 아줌마가 되어버린 아내를 생각하면 미안한 생각이 든다.
대략 예를 들자면..
다소곳이 "얘~ 그러면 안돼~ 자꾸 그러면 이 누나가 혼내줄꺼야아~" 이러던 아가씨가
눈을 부릅뜨고 "야! 이 자식아 너 한번만 더 그러면 죽어!!!!!"
뭐..이런거..ㅠㅠ (너무 과장했나?) 사실 좀 말투가 바뀐건 사실이다..ㅋㅋ
마음고생, 몸고생하며 열심히 살아준 아내가 존경 스럽고 사랑스럽다^^
그러나 나는 지난 10년동안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잘 해왔는지 의문이 든다.
그저 철없는 스물한살의 청춘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앞으로는 항상 곁에 있는 친구같은 남편이자 아빠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2018년엔 2008년의 사진을 보며 입가에 하나가득 미소를 머금고 싶다.
근데.. 우리가 파던게 무덤이 아니고 금광이 아닐까?
Posted by 죽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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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어...... 살 짜를까 겁나네요. 새연이 아빠는 새연이 다컸다고 감탄하시나요? 전 불안함이 먼저인데...ㅎ
오늘 설날입니다. 떡국은 많이 드셨는지요.
새해에 하시는 사업 잘 되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화목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설날에 떡국 대신 이것 저것 많이 먹고 살이 많이 불었어요..ㅋㅋ
괸당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웃는일만 있으세요^^
새연이는 자 주 저러는 건 아닌데.. 그리 불안해 보이진 않아요.
몇 번 해 보더니 비교적 잘 하네요..
ㅋㅋ 재미있네요^^ 랜덤눌러서 왔는데...ㅋㅋ